2년전 국제결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망설였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것을 양보해야 그래도 잘 살아가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제결혼에 대해서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았고 국제결혼을 할 바에야 그냥 혼자 사는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국제결혼을 하니 상대방에게 배려를 참 많이도 해야 한다 느낍니다. 나이 차도 너무 많이 나니 더 그래야 하는데요.
벌써 어린 아내가 한국에 온지도 1년하고 5개월이 넘어갑니다. 살아가면서 우여곡절도 많고 싸움도 가끔 하지만 그러면서 아내를 이해 가는듯 하고 말입니다.
국제결혼 아내의 한국어 공부
작년 잠깐 성남에 있는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다 중간에 회사를 다니면서 한국어를 배우지 않았는데 회사를 다니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나봅니다. 다른 때는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잘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회사에서 느끼는 것들이 너무 많나 봅니다. 함께 일하는 한국여성들이나 같은 베트남인이라도 한국어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일 하는 것도 달라지니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올해 다시 다문화센터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부터 다니기 시작하는데 베트남 친구도 만나고 한국어 학습이 끝나면 다시 회사로 가는데요.. 전에는 회사에서 한국어 배우는 것에 대하여 배려가 없는데 이번 회사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해줍니다. 또 아내가 집에만 있으면 답답해 하고 근처에 친구가 없기 때문에 회사에 다니는 것이 어쩌면 다행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 시험을 봤나봅니다. 카톡으로 시험지를 보여줍니다. 잘했네요. ㅎㅎ
조금은 발음상에 안맞는 단어들도 있지만 나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베트남어를 배워야 하는데 그게 쉽사리 잘 되지 않네요. 좀더 시간을 내서 베트남어에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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