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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2동 큰맘 할매순대국집 그냥 그렇다

moneyanolja 2019. 9.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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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2동 큰맘 할매순대국집 그냥 그렇다

 

머니야놀자입니다. 머니야놀자.. 머니하고 잘놀아야 하는데 머니야놀자는 머니하고 잘놀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니야놀자는 결혼을 했지만 혼자 살고 있고 유부남에다 술도 좋아하기 때문에 머니하고 친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채무도 많구요.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혼술도 하고 혼밥도 하고 혼밥과 혼술도 자주 합니다. 머니야놀자가 성남 신흥동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는 곳이라고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삼겹살집에서 혼밥으로 먹고 싶은데 삼겹살집은 혼밥은 거의 안되더군요. 그래서 삼겹살이 먹고 싶으면 집에서 혼자 먹고 있습니다.

성호시장 사거리에서 구시청쪽으로 넘어가다 보면 큰맘 할매순대국집이 있습니다. 가끔 가다 지금은 안가고 있지만 그닥 전통에 비해 맛은 없습니다. 프랜차이즈들이 다 그렇듯 공장에서 찍어 나와서 그런지 냉정하게 맛은 없습니다. 

머니야놀자는 대부분 뼈다귀해장국을 시켜서 혼술을 합니다. 머니야놀자가 자주 가는 집은 수진역 신사골옛날감자탕집을 자주가고 집에 왔을때는 가까운곳 식당을 찾아갑니다. 큰맘 할매순대국집 뼈다귀는 한그릇에 7000원입니다. 가격에 비해 뼈다귀는 2개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신사골 옛날감자탕집은 3개가 나옵니다. 

등뼈를 쓰는지 뼈에 살들이 많지 않습니다. 년수에 비해 대체적으로 맛은 솔직히 없습니다. 김치찜도 먹어 봤지만 일반 김치찌게를 김치찜으로 부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맛없는 김치찜이 8000원이나 합니다. 

다른 뼈다귀 해장국집에 비해 뼈에 살이 없습니다. 등뼈를 쓰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뼈만 있고 살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안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맛있고 맛없고를 떠나 한번 먹으면 더 찾아갈 수 있는 식당이 되었으면 하는데 유명한 개그맨을 광고모델로 쓰고 음식은 이따위로 하면 어떤 누가 갈까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머니야놀자는 큰맘할매순대국집은 믿고 거르는 식당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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